[프라임경제] 비츠로시스(054220)는 KT와 무선M2M단말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현금 자동지급기(ATM)의 유선 전용회선을 무선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3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시범사업 형태로 1000대를 교체할 예정이며, 향후 7000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각 은행권의 현금 자동지급기도 순차적으로 유선에서 무선 방식으로 대체함에 따라 사업 초기 연간 규모는 최소 5만대 이상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ADSL 전용회선을 유선에서 무선으로 교체함으로써 운영요금 절감은 물론, 현금 자동지급기를 유동인구에 따라 전략적으로 배치가 가능해져 사용량 증가 및 고객 편의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독자적으로 개발한 TCP/IP(인터넷 표준 프로토콜) 통신용 M2M 단말기를 향후 산업현장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말기는 가로등 제어, 단속카메라 이미지 전송, RFID 태그 정보의 취합전송, 원격감시 시스템 등에서 사용하는 통신을 유선에서 무선으로 대체할 수 있어 앞으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츠로시스 이정우 대표는 "무선M2M 사업은 현재 유선화 되어 있는 모든 공공시설물에 사용될 수 있으며, 특히 단순 단말기뿐 아니라 솔루션까지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향후 공공SI부문까지도 널리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