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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주택가 공영주차장 조성

전국 최초 주민주도형 공영주차장 조성위한 부지공모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2.19 20: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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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도심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나섰다.

북구는 오는 3월말까지 도심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폐공가, 노후주택, 나대지 등을 매입해 쌈지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고자 공영주차장 대상 부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차장 부지공모는 관에 의한 공영주차장 조성시 토지소유자의 과다한 보상요규 및 매입지연, 소음피해 등의 민원을 줄이고자 전국 최초로 마을주민 주도에 의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주차장으로 매입을 원하는 개인이나 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대상 토지 소유자와 협의하고 인접주민동의서를 첨부해 북구청 교통과로 신청하면 된다.

북구는 우선 시범적으로 6개소에 18억의 사업비로 1개소당 330㎡/10면 3억원 내외로 추진한다. 주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토지는 보상협의를 거친 후 동 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쌈지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여유 공간은 쉼터, 벽화 등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또한 북구는 내집 주차장갖기 사업으로 주택 및 공동주택 내 주차공간을 확보할 경우 1면당 50만원,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도 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주민공모에 의해 조성된 쌈지공영주차장은 도심 및 주택가의 주차난이 많이 해소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쌈지공용주차장 조성을 위해 선정된 토지는 6월까지 보상협의를 마치고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0월께 완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