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는 도서지역과 산간지역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LTE용 마이크로웨이브 중계기를 개발하고 구축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LTE용 마이크로웨이브 중계기가 구축된 대한민국 최남단섬 마라도에서 LGU+의 LTE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
[프라임경제] LGU+(032640)가 최남단 ‘마라도’, 해남 땅끝마을 등 산간지역 및 도서지역에 LTE망을 잇달아 개통하고 있다.
LGU+에 따르면, 도서지역과 산간지역의 서비스를 위한 LTE용 마이크로웨이브 중계기 개발 및 구축에 들어가는 등 외곽지역의 LTE망을 확대한다.
이에 2월과 3월 중에 남해안의 도서와 산간 지역 70여곳에 마이크로웨이브 중계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마이크로웨이브 중계기는 광케이블 설치가 어려운 도서나 산간지역에 광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LTE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장비로, 800MHz 대역의 LTE 신호를 11GHz 대역의 주파수로 변환해 보내고 이를 받아 다시 LTE 신호로 변환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중계기를 연결할 수 있어 커버리지 확장도 용이하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 해남의 땅끝마을을 시작으로 여수, 거제, 통영, 부산 등 남해의 해안도로와 해수욕장, 산간지역과 도서지역을 잇는 LTE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LTE 품질의 확실한 차별화를 위해 3월까지는 지방국도, 국립공원, 유원지, 계곡, 기타 휴양지 등까지도 LTE망을 조기에 구축한다.
LGU+ 네트워크기술부문장 최택진 상무는 “이번에 개발한 마이크로웨이브 중계기는 기존 장비와 비교해 볼 때 강우에도 전파 감쇄 효과가 적고 최대 전송거리도 대폭 늘어나 고품질 LTE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케이블이 설치돼 있지 않은 도서 및 산간지역의 통화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만 아니라 LTE 전국망 구축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