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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에코그라드호텔 "여러억측과 루머 안타깝다"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2.18 14: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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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동부권 최대호텔인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매각 기사가 발표된 후에 추가적인 업무 진행사항이 확인되지 않아 여러 억측과 루머가 마치 사실인양 회자되어 안타깝다"며 "호텔은 우려와는 달리 정상화로 가는 수순을 순조롭게 밟고 있다"고 해명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배후시설인 에코그라드호텔은 순천 신도심 교통요충지에 지상 18층 특급호텔급 규모로 1년전 개장됐지만, 경영난 심화로 사측은 연말께 제3자 매각을 발표한뒤 매각대금으로 체불임금과 공사대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에코그라드 호텔 측은 "매각대금은 알려진대로 540억원이고, 알씨피리츠는 총 3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나머지 240억원은 산업은행 대출로 충당할 예정이다"면서 "다만 국토해양부 인가와 펀드모집이라는 절차를 받아야하는 관계로 부동산리츠 회사를 통한 매각이 시일도 소요될 뿐이지 매각대금으로 밀린급료는 정산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은집 호텔 객실팀장은 “오픈 초 잠시 부진했던 시기를 지나 객실 판매는 완전히 제자리를 찾았다. 인근 산단의 외국인 장기 투숙객이 꾸준히 기본 매출을 책임지고,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이 전국적인 명소로 알려지고 오픈 시점과는 달리 호텔 자체 홍보도 이루어지고 나서는 일반 관광객의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게다가 예약을 거절해야 할 정도로 밀려오는 엑스포기간 객실 판매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는 호텔이 한단계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고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