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리커창 중국 부총리는 지난 17일 "안정적인 경제성장 위해 정부가 공공지출 확대와 지출구조를 최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 부총리는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경제성장과 재정개혁 포럼에서 재정과 세제는 경제운용과 구조조정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구조적인 감세가 세제개혁의 목적이라고 제시하면서 재정과 세제 개혁의 주안점은 농업 지원△중소기업 지원△가격안정△일반인들의 생활안정△기업의 기술혁신과 구조조정 등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리 부총리는 "세계시장의 수요 침체와 자원 및 환경 부담으로 전통적인 경제성장 유지 방식은 더이상 지속될 수 없다며 국내 시장 개발을 통해 내수를 확대하고 실물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상하이는 올해부터 세제개혁 실험으로 서비스 분야와 교통산업에서 양도세를 증치세(부가가치세)로 대체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세제 개혁을 통해 이중세금 해소, 중소기업 등의 감면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