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가 상성 테스크포스팀(TFT) 도입과 기존 부서 축소 운영 등의 내용을 포함한 대대적인 조지개편안을 17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협회와 회원사 간의 원활한 소통과 업무지원 서비스 강화를 목적으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
금투협에 따르면 자본시장법 개정과 세제개편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정책제안 기능 강화를 위해 △대외협력추진단과 조사연구실을 신설했다. 회원사의 해외진출 지원과 연금시장 확대 추세에 맞춰 전담 조직 정비 등 금융투자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상설 태스크포스팀(TFT)을 도입해 회원사가 당면한 문제들의 신속한 처리를 통해 업계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추구하기로 했다.
공약사업의 체계적 이행을 전담하는 △공약이행사업단을 설치하고 금융투자업계 사회책임경영(CSR)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공헌팀을 신설했다. 더불어 회원사의 내부통제 지원과 투자자 보호 강화 등 시장 친화적이고 예방적인 자율규제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관련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
한편 금번 조직개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회원사와의 소통 강화와 전문화된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업무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인력을 재배치하고 보직자를 대폭 축소(부장 2명·팀장 7명)하는 등 조직 몸집을 줄여 내부 혁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수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가 협회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유연하며 스피디한 조직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