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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 김병기 사장 “10년 뒤 글로벌 톱3 진입”

비전 2020 발표, 올해 중소기업 및 서민층 지원 집중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2.16 17: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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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보증보험 김병기 사장은 “10년 후인 2020년까지 영업수익 3조2000억원, 보증ㆍ신용보험분야 글로벌 톱3 진입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0년 글로벌 톱3 진입’을 위한 새로운 비전인 ‘비전 2020’을 발표했다.

   
김병기 사장은 “올해는 서민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고객과 서울보증보험이 상호 윈윈(Win-Win) 하자는 의미에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베스트 신용파트너(Your Best Credit Partner)’를 슬로건으로 삼았다”며 “앞으로 모든 업무를 국가, 국민, 기업 등 고객의 성공적 경제활동을 최대한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보증보험은 회사 내부적 핵심역량 강화 및 해외시장 진출 등 사업 확대를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공유할 5대 핵심가치로 △고객 최우선 △도전과 혁신 △창의와 열정 △전문성 추구 △소통과 교류를 선정했다.

한편, 김 사장은 “금년에도 유럽재정위기 지속, 중국경기 및 국내실물경기 둔화 등으로 서민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최우선적으로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4월 신용회복대상자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하는 생계자금 대출보증상품을 출시하며 생계형 채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채권회수 일시 유예제도와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법률구조 지원 등 생계형 채무자에 대한 신용회복지원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한다.

이밖에도 그는 “서민의 개인 신용등급 관리지원 및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위한 보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중소기업의 생산 활동 및 자금운용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상품개발 또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첫해를 맞은 김 사장은 “어려운 경기여건을 감안해 중소기업 및 서민지원을 강화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도전과 혁신, 창의와 소통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BEST 신용파트너’로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