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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곡성 '섬진강 출렁다리' 준공

섬진강 명물 예감...많은 사람 건너면 출렁출렁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2.16 16: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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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010년 8월 집중호우로 유실된 두가현수교가 새롭게 태어났다. 곡성군은 16일 지역주민과 관광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 출렁다리' 준공식을 가졌다.

퓨전 난타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에 이어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컷팅에 이어 출렁다리 관람으로 이어졌다.

시설을 관람한 주민들은 특히 다리 중간 설치된 90㎝, 세로 1m 크기의 조망 창을 통해 강물을 내려다보며 신기하고 창의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섬진강 출렁다리는 총 46억원이 투입돼 길이 200m, 폭 3m의 현수교다.

곡성군은 앞으로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자연친화적인 야간 경관조명 시설을 갖추어 ‘섬진강 출렁다리’가 지역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섬진강 출렁다리’는 주 케이블에 행어(보조)케이블을 매달아 여러 사람이 건널 때면 출렁거리도록 되어 있다”며 “앞으로 ‘섬진강 출렁다리’가 곡성의 명소로 사시사철 관광객이 넘치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