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RM전문기업 엠피씨(050540)가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엠피씨는 지난해 매출 1177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2% 증가,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대폭 개선한 수치다.
엠피씨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지난해 초부터 실시한 조직개편과 영업조직 강화, CRM사업 신규매출 확대 등 수익구조 개선이 주효했다.
실제 지난해 운영해온 KT 관련 대규모 프로젝트 계약이 종료돼 실적 위기에 봉착했지만, 엠피씨는 전 직원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효율적인 예산집행 노력을 보였으며 판관비와 감가상각비 등 고정성 비용을 줄여왔다.
이를 바탕으로 엠피씨는 향후 수익성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엠피씨 조영광 대표는 “지난해 본부별 영업공조체제를 강화해 내실을 다지고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쳤다”며 “앞으로도 실적개선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해 추가된 신규매출처를 기반으로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올해는 매출 1318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이 목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