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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2조1561억…전년비 67% ↑

노현승 기자 기자  2012.02.16 16: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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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금융그룹(053000)이 출범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1561억원으로 전년(1조2889억) 대비 6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익은 전분기 대비 1098억원 줄어든 3757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현재 394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7조4000억원 늘어났다.

우리금융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1.9%, 8.5%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각각 13.7%, 10.4%였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2.52%를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비율은 전년(3.33%) 대비 크게 개선된 1.96%를 기록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경상적 수익력 회복을 바탕으로 잠재부실 요인의 선제적 관리, 리스크 역량 강화, 비은행 부문의 사업규모 및 역량 확대, 해외 네트워크의 현지화 전략 및 해외진출 확대, 새로운 수익원 발굴,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 및 선진 경영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우리은행의 지난해 말 당기순익은 전년대비 8073억원 늘어난 2조685억원을 기록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1363억원의 당기순익을 냈으며 경남은행도 지난해 2055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했다.

이 밖에 우리투자증권(1646억원)과 우리F&I(431억원), 우리파이낸셜(517억원) 등도 순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