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컨택센터 기반의 CRM 전문기업 ㈜엠피씨(대표 조영광, 050540)가 1년여 만의 적자 탈피에 이어 최대 실적을 달성해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엠피씨는 2011년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1.2% 증가한 1177억원, 영억이익은 193.6%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무려 193.6%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당기순이익도 2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지난 2010년 엠피씨는 KT의 자회사 KTCS, KTIS의 출연으로 운영하던 KT 관련 대규모 프로젝트 계약이 종료돼 실질적인 위기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지난해 초 조직개편과 영업조직 강화 등으로 CRM(고객관계관리) 사업부문의 신규매출 확대와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위기극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엠피씨 관계자는 "직원들의 '할 수 있다'는 열정과 효율적인 예산집행의 노력, 판관비와 감가상각비 등의 고정성 비용이 크게 감소한 점도 이번 실적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동종업계 경쟁사들이 모기업의 혜택을 받는 것이 다반사인 것에 비해, 적자기록 1년만에 최대실적을 달성한 것은 더욱 깊은 의미가 있다"며 "이번 흑자전환에 이어 향후 수익성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등에 더욱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엠피씨 조영광 대표는 "지난해는 본부별 영업공조체제를 강화하며 내실을 다졌으며, 어려웠지만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이룬 결과이기에 자신감도 더욱 커졌다"며 "실적개선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해 추가된 신규매출처를 기반해, 올해 매출 목표 1318억원, 영업이익 54억원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컨택센터 운영과 솔루션 부문에서 확보된 매출과 예정 수주건을 생각하면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 덧붙여 자신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