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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선관위, 후보자 저서 경로당 배부자 등 고발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2.16 11: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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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병우)는 예비후보자 저서를 경로당 등에 배부한 선거사무원과 선거사무원 A씨와 개소식때 기부행위를 한 예비후보자 B씨를 광주지검 순청지청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피고발인 A씨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의 저서 37권을 선거구내 7개 읍 ․ 면 28개 경로당 등에 배부한 혐의다.

기초단체장보궐선거 예비후보자 B씨는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면서 선거구민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가수를 초청하여 공연을 하게 한 혐의다.

또 전남도선관위는 지난 1월6일 개최한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의 저서 사인회에 선거구민을 참석시키고,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 7명에게 161,0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면서 예비후보자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C씨를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에 고발했으며, 피고발인 C씨로부터 음식물을 제공받은 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전남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선거분위기가 과열되어 금품제공행위는 물론 비방·흑색선전, 유사기관·사조직을 이용한 선거운동 등 3대 중점단속 선거범죄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거범죄 발생 개연성이 있는 지역에는 도위원회 특별기동조사팀을 투입하는 등 단속반을 추가 보강하여 이들 범죄에 대하여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15일 기준 선거법위반으로 고발 7건, 수사의뢰 3건, 경고 등 36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