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2월을 결산기로 잡은 코스피 상장사의 전체 사외이사 중 절반가량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회장 박승복)에 따르면 12월결산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1496개 상장법인의 사외이사 2785명 가운데 31.4%인 874명이 이번 주주총회에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선임 행태를 보면 총 선임 인원 중 재선임을 제외하고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48.8%가 신규 사외이사였던 만큼 올해도 400명 이상의 사외이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2월 현재 12월 결산 1496개사의 사외이사 총 2785명 중 591개사의 874명(31.4%)의 사외이사가 이번 정기주총 임기만료 대상이다. 코스피 상장기업은 731개사로 1727명이 등재돼 있다. 이 가운데 12월 결산인 664개사 가운데 315개사, 1517명 중 529명의 임기 만료가 예정됐다.
2월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을 합친 12월 결산사의 임기는 3년이 2177명으로 전체 78.2%를 차지했고 이어 2년 433명(15.5%), 1년 175명(6.3%)으로 파악됐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제공. |
임기만료 사외이사는 기업인이 249명(31.5%)이 가장 많았으며 차순위로는 교수 192명( 24.3%), 변호사 88명(11.1%)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