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이 15일 광주김치타운 김치체험장에서 열린 ‘맞춤형 광주김치 전시 및 품평회’를 둘러보고 있다. |
[프라임경제] 김치의 차별화를 강조한 맞춤형 김치가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15일 오후 광주김치타운에서 김치 양념 및 원재료를 차별화한 ‘맞춤형 광주김치 전시 및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품평회에서는 광주 김치의 독특한 특징은 살리되 젓갈의 종류와 양을 차별화해 시원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새우젓과 까나리액젓을 사용하고, 감칠맛 나는 전라도식 김치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멸치젓과 갈치속젓으로 김치를 담가 품평했다.
품평회에서는 계절별로 우리 지방에서 많이 생산되는 해산물을 넣은 꽃게, 굴 김치, 돼지고기를 부재료로 한 김치 3종도 선보였다. 맵지 않은 고추를 사용한 김치도 선을 보였는데 이는 김치를 즐겨먹지 않는 외국인과 어린이를 위한 좋은 방안으로 평가됐다.
또한, 유기농 김치, 보쌈김치, 갓김치, 맞춤형 명품김치 선물셋트 등이 전시되어 향후 광주 김치 생산업체가 소비자 계층 확대를 위해 다양한 김치를 생산할 것 임을 소비자에게 알렸다.
품평회의 평가단은 300여명으로 광주김치타운 김치체험장에서 김치 소믈리에 및 김치 탑쉐프 과정을 수료한 김치전문가, 전라도전통음식보존연구회(회장 이순자), 조리학과 재학생, 광주생활개선회(회장 나성신), (사)광주전남소비자시민모임(대표 공정화) 및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회장 유순옥), (사)한국농산물품질관리사협회(광주지부장 이강호)등 많은 소비자가 참여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결과를 바탕으로 해 김치생산업체가 고객 맞춤형 김치를 생산해 광주를 비롯한 수도권 소비자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수도권 아파트 및 대형유통업체에 ‘맞춤형 광주김치 시식 및 판촉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