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그동안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입당문제를 조율해온 민주통합당은 15일 이번 주와 다음 주에 순차적으로 입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16일 오전 김 경남도지사는 한명숙 대표와 회동을 마친 뒤 입당할 예정이고, 박 시장은 다음주 내로 입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민주통합당은 김 경남도지사가 입당한 다음날인 17일 창원에서 최고위원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박 시장의 경우 지난 14일 당 관계자와 직접 만나 최종적으로 조율을 마쳤다.
당초 김 경남도지사와 같은 날 입당하는 동반입당 문제를 실무적으로 검토했지만 박 시장의 외국 출장관계로 지난 10일 늦은 시간에 귀국했고, 곧바로 주말이어서 함께 했던 분들께 설명하는 시간을 갖지 못해 시간을 좀 더 줬으면 한다는 얘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박 시장은 김 경남도지사보다 늦은 다음 주 입당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창원지역에서는 김 경남도지사의 입당에 이어 정현태 남해군수 등 약 50여명이 뒤이어 입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