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보통신 장비,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 기업인 SMEC(099440)가 미국 다이나믹(DYNAMIC)사로부터 287억원 규모의 공작기계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주 금액은 SMEC 기계사업 부문의 역대 해외 수주 금액 중 사상 최대 규모며 다이나믹사는 북미, 중국, 멕시코 등을 아우르는 미국 최대 공작기계 전문 딜러임을 감안해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
그 동안 기계사업부문의 신성장 동력으로 해외 영역 확장을 추진해 온 SMEC는 지난해 말 영국 최대 공작기계 전문 딜러인 두가드(DUGARD)와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그 성과가 구체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는 모습이다.
SMEC 이효제 대표는 "기계사업 부문의 해외 영역 확장을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 현지 딜러 미팅 등 지속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4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SIMTOS에 참가해 전 세계 딜러들을 상대로 SMEC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추가 해외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SMEC는 연내에 김해 주촌 단지 내 1만평 규모의 공작기계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 공장 설립에 따른 생산능력의 강화가 해외 마케팅과 경영 효율 측면에서 큰 강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