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은 온라인 게임사인 엔트리브소프트(036570)의 지분 63%(206만4970주)를 엔씨소프트(036570)에 매각한다고 15일 밝혔다.
엔트리브소프트 매각은 게임 사업이 SK텔레콤의 전략적 정합성이 떨어짐에 따라 비핵심 산업을 정리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진다. SK텔레콤은 2010년 4월부터 엔트리브소프트의 매각을 진행해 왔다.
엔트리브소프트 주식 249만주를 취득한 엔씨소프트 측은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우수 개발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득 배경을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엔트리브소프트 인수 대금 일부를 자기주식으로 지급하기 위해 자사주 166만주를 장내 처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엔트리브소프트는 투자회사 iHQ의 자회사였으나 SK텔레콤이 지난 2007년 게임사업 진출을 위해 매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