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건설(047040)과 LG전자(066570가 환경사업 진출을 위해 손잡았다. 건설과 전자, 이종 업계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한 ‘윈윈’ 사례가 업계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LG전자와 ‘국내외 환경사업의 전략적 업무협력을 위한 환경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영하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건설과 LG전자는 ‘국내외 환경사업의 전략적 업무 협력을 위한 환경사업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 |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사업 관련정보 상호 공유 및 교류 △국내·외 환경사업 진출을 위한 관련기술 교류 △국내·외 환경사업 공동 추진 △국내·외 환경사업에 수반되는 운영 및 시운전 △LG전자 수처리 핵심기술을 활용한 환경 신공법 개발 △기타 협력사업 추진 및 상호협력 가능 분야 발굴 등 환경사업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상호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대우건설은 LG전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시설에 대한 설계시공과 핵심기술 제조 및 공급, 시설 운영관리에 이르는 종합 수처리 솔루션 제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국내 환경시설 중 준공 72개소 및 약 20개소를 시공 중으로 국내 최대 환경분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대우건설이 보유한 공공 환경시설에 대한 전문성 및 기술력을 활용, 산업체 수처리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앞서 2010년 글로벌 친환경기업으로 녹색사업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천명하고 수처리 사업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키워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
대우건설 김충식 상무는 “국내외 환경사업에 대한 대우건설과 LG전자와의 전략적 동반진출이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 확보와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