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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새내기 뉴로스 '장 초반 분전'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2.15 10: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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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본부장 진수형)는 15일 오전 거래소 서울사옥 종합홍보관에서 일반 목적용 기계 전문업체인 뉴로스(대표 김승우)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항공기술을 접목한 산업용 터보기기인 공기 베어링 터보블로워(송풍기)와 터보압축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2000년 설립 이후 고도의 항공 엔진 기술을 특화해  각종 산업분야에서 고효율성과 친환경적 설계가 돋보이는 터보기기를 양산하고 있다.

뉴로스의 주요 생산 품목인 터보블로워(송풍기)와 터보압축기는 국내·외 오폐수처리장과 철강 생산라인 등에서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왼쪽부터 코스닥협회 김원식 부회장, 거래소 진수형 코스닥시장본부장, 뉴로스 김승우 대표, 교보증권 김해준 대표가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회사 이익 비중의 95%를 차지한 오폐수처리 시장은 현재 2조원 규모로 매년 16%씩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기관 주도의 관급 사업을 수주한다는 점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에 일조하고 있다. 뉴로스의 주고객사는 국내·외 정부기관 산하 하수처리장과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 등이다.

이 업체는 2010년 말 기준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0%의 영업이익 부문 성장률을 올렸으며 지난해 3분기까지 40억원의 영업이익과 3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회사 매출액의 70%는 해외수출 중심이며 북미와 중국이 각각 매출의 34%, 30%를 차지하고 있다. 자본금은 22억4000만원이며 상장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현재 뉴로스는 시초가 1만 3600원보다 700원(5.51%) 내린 1만 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