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화 한통으로 서울시, 구청 관련 민원이나 궁금사항을 해결해주는 서울시 120다산콜센터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영상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120다산콜센터는 음성통화가 어려운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3G휴대폰을 통한 영상상담 서비스를 지난 14일부터 시행했다.
120다산콜센터의 수화 전담 상담원과의 영상 통화로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3G휴대폰에서 ‘02-120’을 입력 한 후 영상 통화 버튼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120다산콜센터 화상상담’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데이터 방식으로 영상통화를 하기 때문에 와이파이 지역이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는 무료로 화상상담이 가능하다.
영상전화서비스가 실시되면서 일반인들의 장난전화 대처에 관해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 노형곤 주무관은 “장난전화 빈도수가 많아지면 필터링을 해서 차단 할 수 있는 제도를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영상으로도 생활불편 민원신고를 할 수 있다. 3G휴대폰에서 ‘02-120’번호를 입력 후 영상통화 버튼을 누르고 동영상 신고 접수 절차에 맞춰 현장상황을 촬영해 전송하면 된다.
접수된 동영상 민원은 ‘120 시민불편살피미’를 통해 해당부서 및 자치구로 이관해 담당 공무원이 현장 확인 후 처리한다.
120다산콜센터 관계자는 “동영상으로 접수된 내용은 현장 상황을 보다 빠르게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어 민원처리가 더욱 신속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