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월엔 발렌타인데이, 3월 화이트데이, 4월 로즈·블랙데이 등등 매달 14일만 되면 마다 기념일이 있다. 그렇다면 남녀 연인들은 각 기념일들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념일은 언제일까?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이성친구를 사귄 경험이 있는 20대 남녀 1465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와 연인기념일’을 조사한 결과 남자는 ‘크리스마스’, 여자는 ‘1주년’을 가장 중요하게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발렌타인데이는 남자는 7위에, 여자는 4위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달 14일에 있는 ‘-데이’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남자는 가장 중요하게 챙기는 연인 기념일로 ‘크리스마스’가 30.8%를 1위로 꼽혔으며, 다음으로 △1주년 25.9% △100일 20.3% △12월 31일 4.3% △화이트데이 3.6% △발렌타인데이 2.3% △200일 2% △빼빼로데이 2% △기타 8.9%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는 ‘1주년’이 31.7%로 1위에 꼽혔으며, ‘크리스마스’가 23.2%로 2위, ‘100일’ 18.5%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매달 있는 14일 ‘-데이’를 1년에 몇 회 챙기는지 살펴본 결과, 10명중 6명은 ‘2~3회’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회’는 17.6%, ‘안 챙긴다’ 9.4%, ‘5회 이상’ 7.2%, ‘다 챙긴다’가 4.9%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어릴수록, 저학년일수록 1년에 ‘5회 이상’ 챙기는 경우가 많았고,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에 비해 대학교 4학년의 ‘안 챙긴다’는 13.5%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