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이 클래식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융합으로 미러리스 카메라 열풍을 리드할 새로운 제품이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
[프라임경제]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주)는 14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프리미엄 렌즈 교환형 카메라 ‘X-Pro1’와 광학 26배 고배율 줌 카메라 ‘X-S1’을 공개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임훈 부사장은 “후지필름은 디지털 카메라 사업에서 프리미엄급 제품부터 엔트리급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눈으로 본 그대로’를 중시하고 사진의 기본을 강조하며, 최고 화질을 자랑하는 디지털 카메라를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 부사장은 “브랜드인 X는 소장 가치가 뛰어난 클래식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융합으로 탄생한 제품군이다”며 “X는 인생에 찍는 즐거움을 더한다는 슬로건으로 고품격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최고의 화질 및 성능, 사진 찍는 본연의 즐거움을 배로 늘리는 전략으로 4개의 제품을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우선, 가장 주력제품으로 꼽히는 것은 X-Pro1다. 이 제품은 1630만 화소의 X-트랜스 CMOS 센서, 최고 화질 실현을 위한 독자 X 마운트, 다양한 화각에 대응하는 하이브리드 멀티 뷰 파인더를 탑재했다.
특히, 새로 개발된 X-트랜스 CMOS 센서는, 모아레 현상을 잡아주는 반면 해상도를 떨어뜨리는 기존 센서의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해 해상도를 높였다.
이 날, X-Pro1과 함께 X-S1도 선보였다. 광학 26배 수동식 고배율 줌 렌즈를 장착한 이 제품은 현존하는 롱 줌 카메라의 센서 크기가 1/2.3 또는 1/2 인치인 것에 반해, 1200만 화소 2/3인치 대형 EXR CMOS 센서를 탑재해 촬영 목적에 따라 다양한 화각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대형 센서뿐 아니라 X-S1은 35mm 환산 시 24mm 광각부터 624mm 망원까지 광학 26배줌 렌즈에 F2.8 - F5.6 밝은 후지논 렌즈를 탑재했다.
임 부사장은 “후지필름은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된 X-트랜스 CMOS 센서, XF 렌즈, X 마운트, EXR 프로세서 프로, 하이브리드 멀티 뷰파인더 기술을 채택한 X-Pro1을 통해 혁신의 수준을 넘어서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냈다”며 “X-Pro1과 X-S1의 출시로 더욱 강화된 X의 라인업을 통해 최고의 화질에 대한 자부심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