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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에…오리온 ‘마켓오 초콜릿’ 세균수 초과 검출

식약청 원인규명 중…오리온 “해당제품 전량 회수조치·생산 중단”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2.14 17: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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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리온(001800)이 제조한 ‘마켓오 초코클래식 미니 스페셜(밀크초콜릿)’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됐다.

   
세균수 기준치를 초과한 ‘마켓오 초코클래식 미니 스페셜(밀크초콜릿)’.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14일 오리온 제3익산공장에서 생산된 ‘초코클래식 미니 스페셜(밀크초콜릿)’에서 g당 14만마리의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세균수 기준은 g당 1만마리 이하다.

이번에 세균이 초과 검출된 제품은 지난해 12월28일 제조돼 유통기한이 올해 12월27일까지인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90g짜리 2만4030박스, 총 2162.7kg이 생산됐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의 유통금지 및 회수 조치를 취했으며 현재 원인을 규명 중이다.

오리온 측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고객의 신뢰에 부응하지 못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지난해 12월 한 달간 생산된 제품을 전량 회수하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해당 제품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회사 측은 “‘초코클래식 미니 스페셜(밀크초콜릿)’은 현재 유통되고 있지 않으며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환불을 요청할 경우 환불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