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검색광고 전문 기업 이엠넷(123570)은 국내 영업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해 부산과 대구에 있는 지방지사 조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엠넷은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소외돼 있는 지방의 중소형 광고주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부산 초량동에 60여명으로 구성돼 있는 부산지사 조직을 상반기 내로 부산 해운대 소재 센텀시티로 확장이전하고, 단계적으로 100여명 수준으로 조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엠넷 지방지사는 지난 2008년 지방 광고시장 공략 및 향후 도래할 지역광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전 거점 확보 차원에서 설립됐다. 현재 연평균 70%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 중 부산지사는 2011년에는 이엠넷 전체 매출의 약 12%를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
광고업계는 지방 광고 시장이 향후 모바일 광고시장의 잠재고객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모바일 검색의 경우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주변 지역 상권 검색의 니즈가 더 강한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 광고시장의 잠재 고객을 선점해 이엠넷의 온라인 검색광고시장 성공 노하우를 접목시켜 모바일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엠넷은 현재 해외에 일본지사, 북경에 이엠넷 중국법인을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부산지사, 대구지사 이외에 추가로 1~2개 정도 지사를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