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가 유치한 (재)프라운호퍼 한국생물의약연구소가 지난해 11월 창립된데 이어 14일 정기 이사회를 갖고 연구소 건립을 비롯한 올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이사장인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홍이식 화순군수, 라이너 피셔 프라운호퍼 IME(분자생명공학연구소) 연구소장, 서유미 교육과학기술부 국제협력관 등 재단 이사 9명이 참석해 연구소의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운영규정 및 2012년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재)프라운호퍼 한국생물의약연구소는 지난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법인 설립허가를 얻어 법인등기를 마치고 녹십자와 차병원백신연구소 고문을 역임한 문홍모 소장을 초대 소장으로 영입했다.
화순군 화순읍에 임시 사무소를 개설하고 공개인력채용에 나서는 등 바이오의약품, 백신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 내 1만㎡ 부지에 3층 5000㎡ 규모의 연구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바이오의약품 및 백신연구계의 전문가 13명을 채용, 독일 프라운호퍼IME 연구소와 협력해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박내영 전남도 경제산업국장은 “독일 프라운호퍼 IME연구소의 산업화 응용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앞으로 프라운호퍼 한국생물의약연구소가 독일과의 공동법인 설립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