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해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아 농업기술센터 내부에 94㎡ 규모의 배양시설을 조성하고, 미생물 배양기 3대를 동시 가동함으로써 최대 115톤의 미생물을 배양.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올해는 1차 36톤의 미생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장흥군에서 공급하는 미생물은 고초균, 광합성균, 아미노산 액비 등 3종이며 올해는 미생물 홍보와 효과 검증을 위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를 대상으로 무상 공급하고 내년부터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유용미생물은 작물에 주기적으로 살포해 주면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주고 시설하우스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토양 염류집적 피해를 경감할 수 있으며 축사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의 악취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영민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용미생물을 생산하여 공급함으로써 무농약 인증 농산물을 유기농산물 인증으로 향상시키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비를 절감하여 농가수익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것”이라면서 "친환경 농업 실천농가는 유용미생물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