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하는 소비자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만 사용하는 소비자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고릴라는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상대로 지난 2주간에 걸쳐 카드 사용 유형을 묻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한다고 답한 카드사용자가 48.5%로 가장 많았다고 14일 밝혔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으로 여러 혜택의 체크카드가 많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신용카드 역시 고유의 혜택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 두 가지 모두 제공받고 싶은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용카드만 사용한다는 소비자 또한 39.4%로 뒤를 이어 여전히 카드소비자들의 신용카드에 대한 소비의존도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체크카드만 사용한다는 응답은 12.1%에 그쳤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하는 소비자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겸한 카드도 주목 받고 있는데, 카드소비자들은 올 상반기 각 카드사에서 내놓는 ‘하이브리드카드’의 혜택에 주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약 2주간 1824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