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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테스트, 국내 반도체 업황 호조에 수혜 전망"

키움證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외주 비중 확대로 시장 환경 긍정적"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2.13 18: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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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조와 주력 고객사인 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으로 아이테스트(089520)의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주장이 13일 나왔다.

키움증권 김성인 연구원은 아이테스트의 투자의견을 매수(BUY), 목표주가를 5000원으로 제시하며 "상장 이후 적극적인 차입금 상환 정책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돼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아이테스트의 투자 포인트로 △하이닉스 실적 잠재력 부각 △국내 S사의 모바일 AP 시장 선점에 따른 후공정·테스트 외주 비중 확대 △해외 비메모리 업체들로 고객 기반 확대 △재무구조 개선으로 인한 기업가치 향상 등을 꼽았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전에 힘입어 주력 고객사인 하이닉스 대상 실적에 대한 상승잠재력(Upside Potential)이 부각되고 있다. 올 상반기 대만 및 일본 해외 D램 업체들의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PC용 D램 공급 과잉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따라서 D램 업황은 안정세를 되찾아 조만간 D램 가격의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국내 S사의 비메모리 반도체 경쟁력 강화가 테스트 외주 비중 확대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주목할 점은 반도체 설비투자(Capex)는 전공정 중심으로 진행되며 후공정(Package/Assembly/Test) 외주 비중이 본격적인 확대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다.

해외 고객 기반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부터 거래를 시작한 일본의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 업체 F사뿐만 아니라, 일본 S사와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돼, 국내외 안정적인 고객 포트폴리오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