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외 미취학 자녀를 둔 남녀 직장인 166명을 대상으로 ‘자녀 양육비 부담 정도’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취학 자녀를 둔 직장인들이 가계 소득에서 약 28%를 자녀 양육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학 자녀를 둔 직장인 58.4%는 ‘자녀 양육비 지출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해 직장인 상당수가 자녀 양육비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취학 자녀를 둔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소득이 427만 원으로 조사됐으며, 그 중 자녀 1명을 양육하는데 평균 123만 원의 양육비를 지출한다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맞벌이 직장인들은 한 달 소득이 평균 463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1인 자녀에게 들어가는 양육비는 총 145만 원으로 나타나 자녀 양육에 총 소득의 31.4%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벌이 직장인들은 평균 385만 원이며, 자녀양육비는 97만 원으로 맞벌이 직장인보다 약 6% 낮았다.
한편, 자녀 양육비 지출 중 가장 크게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도서·의류 구입비’가 51만원으로 가장 크게 조사됐으며, ‘학원 교육비’ 37만원, ‘양가 부모 및 위탁 시설비’ 34만원을 지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