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국 지방정부의 부채가 시한폭탄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무원이 은행에 막대한 지방정부 부채 차환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FT는 중국 지방정부 부채가 금융 위기 때문에 국내총생산(GDP)의 1/4가량인 10조7000억위안(약 1910조원)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3년 사이 상환해야 하는 규모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서 지방정부 부채 상당 부분의 원금 상환이 불가능해져 채무 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지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상환 연장 조치가 취해진 것이라는 해석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