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대불산단 내 산학융합지구 조성과 해양레저산업 발전, 해상풍력 중심지 육성 등 산단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지난 10일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지식경제부 한진현 무역투자실장 등 지경부 관계관, 전남도에서는 정순남 경제부지사, 박내영 경제산업국장, 도․시군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 단체,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2012년 지식경제부 지역산업지원 주요시책과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지역 발전전략 설명회도 함께 이뤄져 중앙-지방 간 전략적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책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정순남 도 경제부지사와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장, 홍종희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이봉준 목포상공회의소 위원, 김봉철 푸른중공업 대표이사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선 과제로 대불산단내 산학융합지구 조성과 R&D 연구비 확대, 서남권 경제자유구역 조속 지정, 해양레저산업 발전, 해상풍력 중심지 육성 등에 대해 중앙정부의 조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진현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전남도가 추진하는 지역발전 전략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토론회에서 건의된 과제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응답했다.
정책토론회를 마친 후 한진현 무역투자실장, 지식경제부 산하 기관단체, 도 및 시군 담당공무원 등은 목포 자유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자유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갖는 등 지역경제 상황을 직접 체감하기도 했다.
송경일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전남도와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추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중앙정부의 이해 확산으로 이러한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전략에 대한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중앙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