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동반성장 MBA’ 과정을 신설해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중소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동반성장 MBA’를 통해 임직원 재교육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2000여개 중소 협력업체 직원들의 실무 및 경영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이 각 협력업체의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기존 교육프로그램인 AIM(IT 역량 증진) 과정에 대한 수강생 의견을 수렴해 올 해부터 ‘동반성장 MBA’로 확대 개편해 시행하게 됐다.
‘동반성장 MBA’는 경영학(조직문화, 리더십, 재무·관리, 마케팅), 인문학(동양철학 등), ICT 과정(클라우드 컴퓨팅, ICT 시장전망) 등의 다양한 커리큘럼은 물론, 온라인 강의와 집합 교육, 동반성장 워크숍을 병행해 교육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됐다.
또, 교육 이후에도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등 사후 관리(A/S)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며 교육 수료 이후에는 학업 우수자를 선발해 3박4일 과정의 해외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13일부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각 협력업체로부터 우수 직원을 추천받아 총 50명을 선발해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총 12주간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2006년부터 SK상생아카데미를 만들어 오프라인 상에서 △월 1회 CEO 세미나, △중간관리자 대상 교육 △신상품 기획, 특허 실무, 창의력 개발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2010년에 T아카데미를 개설하고 현재까지 43개 과정에서 6700여명을 교육하고 창업 지원까지 해 오고 있다.
SK텔레콤 안승윤 경영지원실장은 “SK텔레콤은 교육 기회가 부족한 협력업체의 임직원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도 함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기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