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핵 문제로 미국 등과 갈등을 겪고 있는 이란이 조만간 중요한 핵 프로젝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TV를 통해 "수일 내 전 세계가 이란의 매우 중요한 핵 분야 성취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란은 현재 미국 등이 주도하는 제재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당국에서 핵 프로젝트에서의 모종의 성과를 암시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은 갈등 해소 제스처 대신 대결 구도 유지를 원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갈등 지속은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한편, 이미 인도네시아가 이란과의 현물 무역 희망 의사를 밝히는 등 이란 제재 시스템에 균열이 본격화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징후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판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