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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지난해 3분기 순익 1456억

금융환경 개선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손 일부 회복이 주요인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2.10 19: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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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생명은 2011년 3분기 당기순이익이 145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515억원 대비 2.8배 늘어난 수치로 글로벌 금융환경 개선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일부 회복된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밝혔다.

지난해 4월 도입된 국제회계기준(IFRS)에서는 파생상품의 평가손을 회계상 손익계산서에 즉시 반영하도록 돼있다.

삼성생명의 3분기 총 자산은 156조원으로 전년동기(145조원) 7.6% 늘어났다. 보험영업부문도 보장성 보험과 연금의 판매 호조로 3분기 월평균 연납화보험료(APE)가 2930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8.1% 증가했으며 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 자기자본비율(RBC)도 383%로, 전년동기 14.7% 증가했다.

반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4655억원으로, 전년 1조3333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삼성생명은 관계자는 “2010년의 경우 상장 당시 서울보증 자산담보부채권(ABS) 상환에 따른 대손충당금 환입 등 1회성 이익이 급증, 이례적으로 많은 이익을 기록한 시기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