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아제약이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9000억원을 달성했다.
동아제약(000640)은 지난해 매출 907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8468억원보다 7.1% 증가한 수치다.
동아제약은 매출 9000억원 달성에 대해 “박카스 슈퍼판매로 인한 매출 증가와 전문의약품 제품 판매호조, 해외수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또 GSK와 바이엘 등 외국계 제약사와의 제휴도 매출상승에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9% 감소한 950억원을, 당기순이익은 8.8% 감소한 60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올해 매출목표에 대해서는 “약가일괄인하 제도 시행으로 경영실적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카스 매출 성장과 신제품 ‘모티리톤’과 ‘플리바스’ 등의 블록버스터 등극, 해외수출 확대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