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애플 아이폰5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스펙 하나하나에 떠도는 설이 난무하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폰4 이후 아이폰5를 기대했던 유저들의 예상이 지난해 10월 아이폰4S 출시로 실망감이 컸다. 때문에 기대감은 두 배. 해외 주요 매체들은 아이폰5가 이르면 오는 6월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며, LTE 채택 등 조심스런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아이폰5는 오는 6월 선보일 전망이며, 아이폰4S 대비 넓어진 디스플레이와 LTE 등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1월 아이폰을 처음 선보인 이래, 애플은 2008년부터 3년에 걸쳐 EEDC에서 아이폰의 신모델을 공개해왔다.
이례적으로 지난해 10월경 아이폰4S를 출시했지만, 당시에도 신제품 공개라는 이유로 회의를 10월로 연기한 바 있다.
때문에 한때는 오는 10월경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세계 시장에서 트렌드로 각인 중인 4G LTE 바람이 애플에도 닿았기 때문에 기술을 갖춰 출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업계는 애플이 기존 관행에 따라 오는 6월 WWDC에서 아이폰5를 공개하지 않겠냐는 입장이다.
영국 IT전문지 테크레이더(TechRadar)는 최근 애플이 오는 6월 열리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폰5를 선보일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스펙, 기대감 고조
아이폰5 출시일정만큼 기대되는 부분은 스펙이다.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디스플레이’에 관한 관심이 높다. 국내 제조사들이 선보인 LTE폰의 경우 높은 해상도와 5인치 이상의 대화면이 접목되는 등 시선을 끄는 기능들을 갖췄고, 이러한 제품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반응 또한 뜨겁다.
이러한 추세가 아이폰5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아이폰4S는 앞서 출시된 아이폰 시리즈 대비 화면크기가 비슷해 디자인 측면에서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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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오는 6월 열리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에서 아이폰5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용자들의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 ||
때문일까. 미국의 IT미디어 ‘매셔블(Mashable)’은 아이폰5의 디스플레이는 4.0 혹은 4.3인치로 아이폰4S에 비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사인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경우, 화면크기가 아이폰에 비해 월등히 커 상대적으로 시선을 뺏기고 있다는 이유 등이 있다.
‘매셔블’은 이와 함께 카메라 기능도 언급했다. 애플이 대화면에 8메가픽셀 카메라, 풀1080p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진다면, 경쟁사에게 더욱 위협적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배터리 능력도 개선돼야 한다고 매셔블은 덧붙였다.
대만의 IT매체인 디지타임스의 경우, ‘글래스 투 글래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래스 투 글래스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디스플레이와 달리 외부 충격 등 주위환경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HzO 코팅 접목된 ‘방수 기능’으로 아이폰5는 실수로 ‘물’ 속에 떨어뜨려도 재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설명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매년 100만대의 휴대폰이 물에 빠지는 일이 발생한다.
◆이용자 요구, 어느 정도 접목될까?
뿐만 아니라, 아이폰 마니아들이 아이폰5에 거는 기대는 통신망 서비스다. 애플 이용자들은 끊임없이 4G LTE 스마트폰 출시를 요구해왔다.
이와 관련, 미국 IT 전문매체인 IT월드(Itworld)는 아이폰 마니아들이 이번에도 실망한다면 LTE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진영으로 옮겨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트렌드를 좇더라도 LTE 채택 아이폰5가 출시돼야 한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업계는 아이폰5와 NFC(근거리무선통신)와의 결합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월간지 패스트컴퍼니(Fastcompany)는 아이폰4S는 NFC가 장착되지 않았지만, 아이폰5는 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도 아이폰5는 NFC 기능이 접목된 신용카드로 설명되는 페이패스(paypass)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