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가 10일 오전 9시부터 삼성전자(005930) 스마트TV의 초고속인터넷 접속을 차단했다.
KT 관계자는 “9시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TV에 대한 인터넷 접속제한이 시행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접속제한이 될 경우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이용은 제한된다. 하지만 이용자의 기존방송 시청 및 초고속인터넷 사용에는 영향이 없다.
KT 관계자는 “오늘 8시께 삼성전자와 전화연결을 통해 이러한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물어봤다”며 “삼성의 협상할 생각은 물론 포털 등과 함께 망 중립성포럼을 통해 논의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인터넷망을 이용한 스마트TV로 실시간 방송중계 시 수 백배 이상의 트래픽을 발생할 수 있다”며 “문제해결을 위해 스마트TV 사업자가 네트워크 사용에 대해 대가를 지불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KT의 스마트TV 초고속인터넷 접속 제한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