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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공모가 1만2200원…수요예측에 2조원 몰려

13~14일 청약 거쳐 23일 상장 예정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2.09 17: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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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2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예정된 휴비스(대표 유배근)의 공모가가 1만22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휴비스의 최종 공모가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을 통해 1만1700~1만3200원이었던 희망 공모가밴드 중단 수준에서 결정됐다.
 
수요 예측에는 모두 147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5.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2조원 규모의 자금이 몰렸다.
 
이번 수요예측 참여 기관 상당수가 1만2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 이 가격 이상 참여 경쟁률은 12.03대 1로 집계됐다. 그러나 상장 후 주가 및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감안해 기관들의 제시 가격보다 다소 낮은 1만22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하게 됐다.
 
또 모두 33개 해외기관 투자자가 수요예측에 참여했으며 배정물량의 1%를 청약수수료로 청구할 방침임에도 불구 총 참여물량의 47.6%를 해외기관 투자자가 차지했다.

휴비스는 SK케미칼과 삼양사가 화섬 부문을 독립시켜 전략적으로 공동 출자한 국내 최대의 첨단화학 섬유소재 기업으로, 폴리에스터 단섬유와 장섬유 및 칩에 이르는 폴리에스터 전 제품과 고기능성 슈퍼섬유 등 첨단화학 섬유 및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유배근 대표는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공모자금은 기존 사업의 운영자금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슈퍼섬유 관련 설비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슈퍼섬유를 미래의 수익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청약을 완료하고, 상장일인 23일 매매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