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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지난해 6만3천여명 이용

60세 이상 노인 환자 48% 차지...양질의 구급서비스 최선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2.09 15: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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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소방본부는 2011년 한 해동안 6만3692명의 도민이 구급대를 이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도민 1000명당 평균 32.8명이 소방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전남지역 1개 구급대가 담당하는 지역은 140㎢이며 담당 인구는 2만2천304명으로 1일 평균 172건을 처리, 182명을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용자 중에서 60세 이상 환자가 3만1천859명으로 전체의 47.5%를 차지했으며 전년에 비해선 1% 증가했다.

이는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전남의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노령인구 및 응급환자에 대한 보다 나은 양질의 응급의료 서비스 및 응급처치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박청웅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이번 분석 결과는 넓은 지역에 인구가 분산 배치돼 있고 노인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전남의 지역적 특성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며 “전문인력과 장비 보강 및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를 통해 지역간 구급서비스가 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