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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회사채 발행 11조2589억원…전년比 2.3%↑

계절적 비수기·선제적 자금 확보로 소폭 증가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2.09 15: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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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지난해 12월 대비 소폭 늘어났으나 계절적 비수기, 자금 확보 등으로 예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2년 1월 회사는 전체 발행규모는 11조2589억원으로 12월 11조558억원 대비 1.8% 증가했고, 전년 동월 11조20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1월 회사채 발행은 3조7457억원 순상환으로 지난해 11월 2조7080억원 순상환 대비 1조377억원 증가했다.

   
월별 회사채 발행 추이(최근13개월)
이에 예탁결제원 측은 "1월 회사채 발행은 채권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인 점과 금년 상환에 대비해 작년 하반기에 미리 자금을 확보한 회사가 많아 예년 수준의 발행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발행회사들은 지난해 10월 12조9000억원, 11월 13조원의 채권을 발행해 올해 상환에 미리 대비한 것으로 예측된다.

12월에 이어 1월에 순상환을 보인 것은 금융회사채의 상환이 평소 보다 많았고, 지난 2009년 채권시장안정펀드에서 발행했던 P-CBO채권의 상환이 이뤄진 것으로 때문으로 분석되어 진다.

채권시장안정펀드의 P-CBO채권 상환규모는 12월 9775억, 1월 9061억원으로 지난해 지속적 순발행 기조에서 2개월 연속 순상환으로 전환된 주요 원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