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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광주 출마의 변 “호남예산지킴이 지켜달라”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2.09 15: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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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호남예산지킴이로 알려진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9일 광주에서 무릎을 꿇고 “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뽑아 줄 것”을 호소했다.

이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오는 4월 광주 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하며 “노란색 일색의 땅에 파란 싹 하나만 틔워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민주당 일색의 호남정치를 ‘온실정치, 공천장 받으면 당선되는 자판기 정치’로 지적하며 “나약해진 호남의 정치를 회복하고 광주에서 선거혁명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다른 사람은 출마를 선언하며 앞으로 이런 일을 하겠다고 말하지만 나는 4년 동안 이런 일을 했다고 말 한다”며 한나라당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며 호남지역 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해온 것을 강조했다.

이정현 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으로 “서남해안 관광산업, 광주 문화산업, 광주 전남 첨단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해 돌아오는 호남을 만들겠다”고 밝힌 뒤, “인사탕평 유지를 위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말했다.

전남 곡성출신인 이정현 의원은 광주살레시오고, 동국대를 졸업했다. 한나라당 부대변인, 대선전략기획단장, 지방자치위원 등을 지냈으며 18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며 호남 예산 지킴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