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지난 12월 21일 남해고속도로의 진주~마산구간이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개통됨에 따라 이 구간(진성~산인)의 통행요금을 오는 13일 0시부터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고속도로 통행요금은 국토부 고시인 '고속도로 통행요금 산정기준'에 따라 산정되며, 6차로 이상 구간의 주행요금은 차로 유지관리비 증가에 따라 4차로 기준 대비 20%를 추가 반영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진주~마산 구간 확장공사는 상습정체와 선형불량에 따른 이용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총 9,87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7년 시작해 지난해 12월 완료됐다.
이 구간의 확장개통으로 상습지정체 완화로 통행속도가 향상되어 주행시간이 약 10분 단축되고, 사고 우려가 높았던 본 구간의 선형이 개량되어 주행 안정성도 대폭 향상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86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CO2 배출량은 연간 1만여톤 감소되어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