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국민들이 의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무능 의회'로 고착화되면서 갈수록 냉담해지고 있으며 이는 경제와 민생 정책을 내놓는 데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은 미국 성인남녀 1029명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의회의 일처리 역량에 대한 지지도는 10%에 그친 것으로 통계 결과를 도출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역대 사상 최악 수준의 의회 정치 불신 상황이다. 의회에 대한 미국민들의 불신감이 극에 달했음을 나타내는 이번 지표는 국민들의 생활에 직결되는 소득세 감면 연장안 등 민생 현안을 뒷전에 둔 채 정쟁에 골몰하고 있는 미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데 원인이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