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풀무원식품(이하 풀무원)이 가격인상을 철회한지 40여일만에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격인상 품목은 지난해 12월23일 가격인상을 철회한 10개 품목 중 단 한 개 품목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2월 들어 면류 6개 제품 가격을 9% 인상했다.
대형마트를 기준으로 생칼국수(550g)은 3100원에서 3370원으로 8.7% 인상됐다. 4가지 생치즈크림스파게티 2인분(580g)은 6300원에서 6800원으로 9.8% 올랐다. 냉장면도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 관계자는 “지난해 가격인상을 철회한 10개 품목 중 면류 제품에 대해서만 2월 들어 가격을 인상했다”며 “원가부담이 심한 품목에 대해서만 가격인상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나머지 품목에 대한 인상계획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나머지 품목에 대해서는 인상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해 12월22일 두부, 콩나물을 비롯해 면류, 아임리얼, 어묵 등 10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7% 인상한다고 밝혔다가 발표 7시간만에 인상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