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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파생상품연구센터' 출범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2.08 17: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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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8일 파생상품전문연구기관인 '파생상품연구센터(Derivatives Research & Development Center·센터장 심재승)'의 공식출범을 대내외에 공표하고 연구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홍영만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커팅 및 현판제막식 등을 진행했다.

거래소 부산본사 맞은편(대우증권빌딩 5층)에 위치한 파생상품연구센터는 장내·외 다양한 분야에서의 심도 있는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제공,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및 신상품개발을 지원하고 투자자 교육을 강화해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임무를 맡았다.

   
왼쪽부터 여성NGO 조정희 대표, 상공회의소 박종수 부회장, 시민연대 박인호 대표, 서병수 국회의원, 허남식 부산시장, 거래소 김봉수 이사장, 금융위원회 홍영만 상임위원, 부산은행 성세환 부행장, 조성렬 동아대교수, 코스콤 우주하 사장,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김진규 부이사장이 테이프절단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 파생상품시장의 국내외 이슈에 대한 상시적 연구는 물론 업계·학계·유관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장기적 시장발전을 위한 정책방안도 제시한다.

아울러 해외 파생상품시장의 동향 및 제도 변화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한 리스크 관리능력 제고 및 제도적 대안 제시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파생상품 전문 연구기관으로 부산시가 추진하는 파생금융중심지로의 도약에 있어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게 된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주요시장별 3개 연구파트(장내파생상품, 장외파생상품 및 특화상품)에 거래소 박사급 인력과 3개 은행(부산·신한·우리은행)의 전문인력 20여명을 배치했다.

파생상품시장의 분야별 3개 연구파트로 구성돼 장내파생상품연구파트는 KOSPI200 지수선물·옵션 등 장내 파생상품 및 시장 세부구조를 연구한다.

또 장외파생상품연구파트는 신용부도스왑(CDS), 금리스와프(IRS), 장외파생상품청산 등을 연구하고 특화상품연구파트는 탄소배출권, 날씨, 부동산 관련 상품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