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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이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시와 5개 구청에 근무하는 20대와 30대 공무원 60명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는 도시락 오찬을 겸해 이뤄졌으며, 주제․형식에 제한없이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화에서는 복지, 인사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며, 육아, 경제문제에 대한 관심과 건의사항 들이 제시됐다.
모 여성공무원은 “지난해 10월에 결혼을 했는데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출산계획을 망설이고 있다”는 걱정과 함께 구청별 청사내 보육시설 운영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매우 필요하고 현실적인 문제로 운영장소, 운영주체 등 세부적인 검토가 필요하므로 자치구와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다른 남성 공무원은 “시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방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이웃돕기 모금운동을 전개”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홍보 프로그램 제작은 방송사와 협조 등 여러 가지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이보다도 광주가 인권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올해에 헌혈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자 한다며 공무원들부터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했다.
강 시장은 올해를 ‘소통과 도약의 해’로 정하고, 이번 2030세대 공무원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총 5개분야 공무원들과 분야별 대화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