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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첫 미래형 스마트TV 출시

사용자 인식하고 이해, 스스로 진화까지…

나원재 기자 기자  2012.02.08 1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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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ES8000은 세계 최초로 스스로 진화하는 TV로 매년 TV의 핵심 기능을 최신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삼성전자(005930)가 8일 미래형 스마트TV 신제품 ES8000 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한국서 출시했다.

이날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2년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Future of Smart TV NOW’를 개최한 삼성전자는 ES8000 시리즈를 프리미엄 전략 제품으로 소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ES8000은 나를 알아보고, 이해하며, 스스로 진화하는 진정한 의미의 미래형 TV로, 음성과 손동작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대형 화면에 최적화된 양질의 콘텐츠, 두 배로 향상된 TV 하드웨어 성능, 포스트 미니멀리즘(Post Minimalism) 프리미엄 디자인까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새롭게 진화한 스마트TV다.

앞서 ES8000은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2’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 주요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세계 처음으로 LED TV를 출시한 데 이어, 2010년에도 세계 최초 3D LED TV, 2011년 스마트TV 출시했으며, 올해 미래형 스마트TV ES8000을 출시, 올해 ‘7년 연속 부동의 세계 TV 시장 1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보고 듣고, 반응하는 TV

이날 소개된 ES8000은 음성 인식, 동작 인식, 얼굴 인식 기능과 같은 혁신적인 기능을 탑재해 지금까지 리모콘으로 TV를 조작하던 것과 비교해 차원이 다른 새로운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을 제공한다.

스마트TV 사용자들은 더 이상 TV를 보다가 리모콘을 찾아 두리번거리지 않아도 되고, 청소나 식사를 하다가도 간단하게 TV를 조작할 수 있어 진정한 스마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또, ‘하이TV’라고 간단히 말하는 것으로 음성인식 기능을 시작, 채널과 볼륨 변경과 같은 기본적인 조작이 가능하고, 스마트TV의 ‘시그니처 서비스(Signature Service)’, ‘스카이프(Skype)’, ‘구글맵스(Google maps)’와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고, 인터넷에서 자료를 검색하는 것과 같은 복잡한 기능까지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다.

게다가 카메라가 내장돼 영화의 한 장면처럼 사용자의 손동작을 인식해 TV를 조작할 수도 있다. 간단한 손짓만으로 채널과 볼륨 변경은 물론 웹브라우저에서는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손바닥을 폈다가 다시 쥐면, 컴퓨터 마우스로 클릭을 하는 것과 똑같은 조작이 가능하고, 손바닥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원을 그리면 ‘뒤로가기’ 역할을 수행한다.

또, 얼굴인식 기능이 탑재돼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얼굴을 스마트TV에 등록해 놓으면 ‘스마트 허브(Smart Hub)’나 ‘스카이프(Skype)’와 같이 스마트TV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중 로그인이 필요한 경우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로그인할 수도 있다.

삼성 스마트TV ES8000에 음성인식, 동작인식, 얼굴인식과 같은 기능이 지원돼 보다 직관적이고 진보적인 TV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고화질 대형 화면에 최적화된 다양한 ‘스마트 콘텐츠’

스마트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거실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TV의 특성에 맞춰 2012년 스마트TV에서 제공되는 ‘시그니처 서비스’는 ‘패밀리 스토리(Family Story)’, ‘피트니스(Fitness)’, ‘키즈(Kids)’로 구성된 삼성 스마트TV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다.

‘패밀리 스토리’는 가족의 사진, 동영상을 클라우드(Cloud)에 저장하여 공유하는 서비스로, 멀리 있는 가족끼리도 콘텐츠를 공유하고, 각자의 핸드폰, 태블릿, PC 그리고 TV 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가족에게 메모를 남기고 집 안팎에서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으며, 중요한 가족 행사나 기념일을 놓치지 않게 도와주는 ‘알리미 기능’도 지원한다.

‘피트니스’는 100여개 이상의 다양한 무료 피트니스 VOD(주문형 비디오, Video On Demand) 콘텐츠를 이용해 보다 체계적으로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퍼스널 트레이닝 서비스다.

특히, TV에 내장된 카메라로 TV 화면에 자신의 자세를 보여 주는 ‘가상 거울(Virtual Mirror)’ 기능으로 VOD에서 보여 주는 동작과 자신의 자세를 비교해 보며 바른 자세 운동할 수 있다.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와이파이 체중계를 이용해 본인의 체중을 스마트TV로 관리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외부에서 운동한 결과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은 교육 콘텐츠 ‘키즈’ 서비스가 유용하다.

‘키즈’는 부모가 아이에게 알맞은 콘텐츠를 선택하고 아이의 TV 시청시간을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로 현재 뽀로로, 캐니멀즈, 워드월드, 디보 시리즈와 같은 100여 개 이상의 VOD와 전자책(e-Book)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삼성 스마트TV ES8000은 ‘올쉐어 플레이(AllShare Play)’가 지원돼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스마트 기기 사이에 언제 어디서든지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또, TV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집안의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홈케어 서비스도 가능하다.

◆세계 첫 진화하는 스마트 TV

ES8000은 세계 최초로 스스로 진화하는 TV로 매년 TV의 핵심 기능을 최신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삼성 스마트TV ES8000은 명함 정도 크기의 ‘에볼루션 키트(Evolution Kit)’를 TV 뒷면에 꽂기만 하면 TV의 프로세서 등 핵심 하드웨어 기능이 최신으로 진화하는 개념이다.

‘에볼루션 키트’는 CPU, GPU, 메모리와 같은 하드웨어 성능을 최신 사양으로 월등히 높여 TV가 더 빨라지고, 더 많은 콘텐츠와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음성인식, 동작 인식과 같은 ‘스마트 인터랙션’ 기능은 물론 '스마트 콘텐츠'까지 모두 지속적인 진화가 가능하다.

스스로 진화하는 스마트TV는 삼성전자가 스마트TV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반도체를 자체 개발한 시스템 반도체(SoC)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삼성 스마트TV 고객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스마트TV가 매년 새로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TV를 구매한 뒤 몇 년 지나지 않아 최신 기능을 지원하지 못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는 고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 밖에도 ES8000은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스마트TV 성능을 2배 빠르게 즐길 수 있다.

보다 빠르게 TV를 시청하는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는 등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

ES8000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독보적인 디자인 리더십을 보여 준 초슬림 베젤의 ‘시크릿 디자인(Secret Design)’에 ‘포스트 미니멀리즘’ 콘셉트를 반영한 메탈 느낌의 U자형 스탠드가 접목돼 삼성 스마트TV만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했다.

◆스마트 액세서리 ‘터치 리모콘’

스마트TV ES8000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지원해 더욱 편리한 스마트TV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ES8000의 출시와 함께 리모콘에 장착된 마이크를 통해 음성으로 채널과 볼륨 조정뿐만 아니라 문장 입력도 가능한 ‘스마트 터치 리모컨’을 새롭게 선보였다.

‘스마트 터치 리모컨’은 리모콘 전면부 상단에 위치한 터치패드를 손가락으로 터치해 마우스를 사용하듯이 스마트TV의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S8000에 연결하는 ‘스마트 무선키보드’도 눈에 띈다.

‘스마트 무선키보드’는 키보드 자판, 마우스 기능의 터치 패드와 TV 전원, 음량, 채널을 조정할 수 있는 리모콘 전용키로 이뤄져 스마트TV에서도 편리한 인터넷 검색과 SNS 이용을 가능하게 한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3D 안경은 인체 공학적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이 강점으로, 지난해 11월 발표된 ‘풀HD 3D 안경 이니셔티브’의 풀HD 3D 표준을 지원한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3D 안경으로 ‘풀HD 3D 안경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다른 브랜드의 액티브 3D TV도 즐길 수 있다.

◆7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 도전

삼성전자는 스마트TV ES8000을 앞세워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세계 1위 달성의 초석이 된 ‘프리미엄 7080 전략’을 올해도 이어 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은 “삼성전자는 TV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누구도 비교할 수 없는 초격차 제품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것이다”며 “프리미엄 스마트TV ES8000를 비롯해 지역별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