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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노조 “하나금융과 17일까지 협상 결렬시 파업”

김기철 위원장, 김승유 회장 만나 ‘독립경영’ 등 입장전달

노현승 기자 기자  2012.02.08 08: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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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외환은행 독립경영 등과 관련한 하나금융측과의 대화 시한을 17일까지로 못 박았다.

외환은행 노조 김기철 위원장은 6일과 7일 하나금융 김승유 회장을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7일 기자들에게 “최근 중앙노동위에서 조정기간을 17일까지로 결정했으며 이 기간 중 대화를 해야 할 상황”이라며 “행명유지 및 독립경영 등 기본적인 입장을 하나금융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17일이 지나면 추가적인 논의는 무의미하다고 본다.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른바 ‘시너지추진단’ 발령이나 윤용로 부회장 출근이 시도될 경우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당분간 대화를 시도하되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곧바로 투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