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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특성화고 인재 우수기업에 취업 알선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2.07 16: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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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특성화 고교생이 도내 중소기업에 취업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우수 중소기업 탐방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7일 여수공고, 여수전자화학고, 순천공고생 40명을 대상으로 여수의 유한기술 주식회사와 순천의 (주)썬테크를 방문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기업을 방문해 기업 현황과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인사담당자와 대화시간을 통해 고용시장 실태, 특성화 고교생 취업 현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생산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전남지역 학생들 사이에서도 서울 경기지역 대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본인의 재능을 성장시켜 나가기에는 지역 중소기업이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취업과 연계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도 “올해 취업을 해야하는 시점인데 주변에 어떤 기업이 있는 줄 몰랐었다”며 “기업 탐방을 해보니 전남지역에도 일하기 좋은 기업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런 기회가 많은 학생들에게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탐방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12개교 240명을 대상으로 특성화고교생 중소기업 탐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며 특성화고교생의 취업 지원을 위해 오는 6월5일 전남도청에서 일자리 취업박람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 도교육청, 기업체 등과 함께 고교 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