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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미래 해양수산 전문가 돼라”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2.07 16: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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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7일 전국 유일의 수산고인 완도수산고에서 특강을 갖고 “수산업은 미래 식량 해결의 열쇠라는 점을 명심해 전남 미래 해양수산을 이끌어갈 전문가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완도수산고 1․2학년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수산업은 미래의 생명산업이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은 완도수산고 학생들이 큰 꿈과 도전의식을 갖고 우리나라와 미래의 전남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리게 된 것이다.

박 지사는 특강을 통해 “수산업의 미래는 밝다. 농업, 축산 등 모든 먹거리에 관한 산업은 국민의 생명산업이고 미래가 있는 산업인 만큼 예비 해양수산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환경 변화로 농산물 생산 면적이 줄고 있어 수산은 미래 식량문제를 해결할 열쇠”라며 “수산업도 품목별 조직화를 통해 가공, 유통 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안정적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또 “미래는 도전하는 사람의 것으로 인생을 살다 보면 실패할 수도 있으나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며 “각자의 재능을 꾸준히 연마하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전남 해양수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완도수산고(교장 이도환)는 지난 1951년 개교해 올해까지 59회에 걸쳐 1만3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국 유일의 수산고로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 3월 마이스터고 지정을 추진 중이다. 마이스터고는 중견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전문계 특성화고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다.